조지아 라떼니스타 모델 조이현./코카콜라사 제공.
조지아 라떼니스타 모델 조이현./코카콜라사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음료 시장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음료를 줄줄이 출시하며 새로운 콘셉트의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주 소비자층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클래식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고수하던 커피부터 탄산 음료, 곡물 음료, 이온 음료까지 젊고 트렌디한 모델 기용으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신제품 ‘조지아 라떼니스타’의 첫 모델로 신인 배우 조이현을 발탁해 ‘부드러움의 별, 라떼니스타’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달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조지아 커피에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크리미한 텍스처를 살린 스위트 라떼다.

라떼니스타의 TV 광고는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담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라떼니스타의 매력을 밝은 조이현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대세 댄서인 리정을 발탁했다. 사측은 “리정의 숨길 수 없는 강렬하고 당당한 매력이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전하는 씨그램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밝혔다. 리정은 국내 다수의 걸그룹 안무가로서 검증된 춤 실력은 물론 지난해 인기를 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웅진식품은 보리차 음료 ‘하늘보리’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최우식을 발탁하고 지난 달부터 TV CF를 선보이는 중이다. ‘하늘보리’는 보리차 음료로, 무당, 무카페인, 무칼로리의 웰빙 음료로 각광받았다. 2000년 출시 이후 보리차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과 예능 ‘윤스테이’, ‘여름방학’, 드라마 ‘그 해 우리는’까지 연타석으로 흥행하며 최근 MZ세대를 비롯한 전세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청량하고 밝은 매력이 넘치는 배우로, 국내 대표 차 음료 ‘하늘보리’의 시원하고 맑은 이미지에 적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새로운 TV 광고는 최우식이 일상 속에서 ‘하늘보리’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콘셉트다. 최우식의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돋보이게 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액티비티 음료 ‘온더그린’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기용하고 최근 TV CF를 선보였다.

액티비티음료란 일상생활이나 여가 시간을 활용해 즐기는 신체활동에 적합한 음료로 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활동에 따라 맞춤화된 기능성을 가진다. 온더그린은 ‘스포츠음료(전해질 보충, 275mOsm/L 저삼투압)’와 ‘에너지드링크(카페인 80mg)’의 장점을 담은 저칼로리(19kcal/100mL) 음료다.

한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모델을 통해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음료 시장에는 활기를 더하고 브랜드에는 밝고 트렌디한 에너지를 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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