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싸이 소속사, 흠뻑쇼 관련 논란에 입장 밝혀
싸이 흠뻑쇼 / 연합뉴스
싸이 흠뻑쇼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가수 싸이(PSY) 측이 콘서트 '흠뻑쇼'가 세균 번식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22일 "'흠뻑쇼'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해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해 모든 관객분들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한다"면서 "관객분들은 콘서트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에서 ‘흠뻑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객을 향해 물을 뿌리는 '흠뻑쇼'가 마스크를 적셔 세균 감염을 취약하게 만든다고 우려를 낳았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가 젖게 되는 경우 조금 더 감염에 취약해진다"라며 “가급적 물을 뿌리는 형태로는 축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방역 당국 우려에 대해 싸이 측은 방수 마스크를 1개 제공할 예정임을 밝힌데 이어 마스크 3장을 추가하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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