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임서아] 삼성전자가 IT와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분야를 접목한 C랩(Lab) 과제들을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 C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수 과제들 외에 C랩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화한 스핀오프 기업들도 함께 전시에 참가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분야에 관계없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원한다.

▲ 삼성전자 C랩 '태그플러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위치한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스타트업관(유레카 파크, Eureka Park)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CES 2017 기간 동안 이들 과제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CES 2017에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IoT 디바이스 ‘태그플러스(Tag+)’, 피부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 스킨(S-Skin)’, 피부 속 측정을 통해 문제점을 예방해 주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LUMINI)’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C랩에서 스핀오프한 기업들도 이번 CES 2017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노린다.

CES 2017에는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점착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MANGOSLAB)’ ▲악기에 부착하는 센서모듈을 통해 어쿠스틱 악기 연습을 도와주는 튜터 솔루션 ‘잼이지(Jameasy)’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모픽(MOPIC)’ ▲헬멧 사용자를 위한 핸즈프리 기기 ‘아날로그플러스(analogue plus)’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패션벨트 ‘웰트(WELT)’가 참가한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IT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키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개발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분야의 제한 없이 아이디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