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 나타나며 2%대 하락 마감
코스닥, 나스닥 상승 영향에 상승했지만 결국 하락 전환
6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6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후 더욱 하락해 230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77(2.13%)가 하락한 2292.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및 유가하락 등 경기침체 우려가 재고조되며 11.67포인트(0.50%) 하락한 2330.11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장 중 미 선물 하락 및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40% 하락한 5만 64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49% 상승한 37만 500원 ▲SK하이닉스는 0.43% 하락한 9만 21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2% 하락한 80만원 ▲네이버는 0.21% 상승한 24만 35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8964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148억원을 기관은 622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84%)가 하락한 744.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나스닥 상승 마감의 영향으로 장 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4% 상승한 7만 2600원 ▲엘앤에프는 0.33% 하락한 21만 1500원 ▲카카오게임즈는 0.30% 상승한 4만 9450원 ▲HLB는 2.72% 하락한 3만 5750원을 ▲펄어비스는 0.19% 하락한 5만 1800원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관이 30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60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466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0원 상승한 달러당 1306.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50원 상승한 100엔당 965.76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62% 하락한 3.239%를, 10년물은 0.084% 하락한 3.295%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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