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포켓몬키링. /사진=세븐일레븐 제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포켓몬키링. /사진=세븐일레븐 제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포켓몬빵'으로 시작된 포켓몬 열풍이 장기화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포켓몬을 활용한 키링, 교통카드 등을 내놓으며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 대신 포켓몬 관련 상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포켓몬 서프라이즈 마이키링'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근까지 품절대란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은 캐릭터 키링, 포켓몬 빵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짱구' '산리오' 등 캐릭터 키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랜덤 키링의 포켓몬 버전으로 총 30종으로 구성돼 있다. 출시된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품질을 높여 홀로그램으로 코팅된 아크릴판으로 제작됐다. 
 
포켓몬 캐릭터와 포켓볼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피카츄, 꼬부기, 고라파덕, 이상해씨 등 15종)' '노멀(이브이, 닝피아 등 5종)' '레어(잠만보, 리자몽 등 5종)' '레전드(뮤츠, 펄기아 등 5종)' 총 4가지 카테고리가 구성돼 있다. 기존 판매되던 캐릭터 키링과 동일하게 랜덤 배정된다. 캐릭터 키링 1종과 캔디가 함께 들어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이달 내 짱구, 산리오 등 다양한 피규어 상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교통카드 '캐시비'의 발행사인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포켓몬스터 교통카드를 이달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핫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포켓몬스터 디자인의 교통카드로 포켓몬 스티커가 함께 동봉돼 있다. 
 
교통카드 종류마다 각기 다른 포켓몬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친구들끼리 서로 원하는 스티커를 교환하며, 각자의 교통카드를 색다르게 꾸밀 수 있다. 포켓몬 스티커의 종류는 총 20종으로 환상의 포켓몬 뮤와 전설의 포켓몬 뮤츠를 포함해 인기 포켓몬으로 제작됐다.
 
GS25는 인기 IP 포켓몬스터와 스티커로 개인의 취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포켓몬 꾸미기 캐시비카드'가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번 포켓몬스터 교통카드는 고객이 직접 꾸미는 재미와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면서도 더 유용한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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