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주 KBO리그 최고 화제는 양현종(28)과 KIA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이었다.

올 겨울 FA 중 투수 최대어로 꼽힌 양현종은 지난 20일 1년간 총액 22억5,000만원의 조건에 KIA에 잔류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계약기간이었다. 당초 4년 계약일 경우 최형우(KIA)의 총액 1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양측은 ‘1년 계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최형우를 영입한 KIA는 양현종의 재계약으로 단번에 내년 시즌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KIA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5일 현재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5위에서 무려 4계단이나 상승했다. KIA는 지난 한 주간 버즈량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만8,575건을 올려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받았다. 5만1,971건의 버즈량으로 버즈지수 2위를 차지한 LG는 종합 순위에서도 KIA에 근소하게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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