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KT, UAM 활용 사례와 사업 전략 논의
KT, ‘AI음성플랫폼’ 기반 AI보이스뱅킹 상용화
LGU+, U+초정밀측위 자율주행·스마트항만 확대
네이버클라우드, 워크박스 전자계약 서비스 출시
NHN, 자율성 극대화한 신규 근무체제 도입

◆SKT, 하늘길 UAM 상용화 위한 비전 제시

SK텔레콤은 지난 15~16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드론 · UAM박람회'에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했다. SKT는 개막식 앞서 열린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 계획을 밝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건의 사항도 전달했다.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탑승 시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UAM-항공기 통합 관제 시스템, 비즈니스 항공 터미널을 활용한 미래 버티포트와 오버에어의 기체모형도 선보였다.

◆KT, IBK와 음성인식 기반 AI보이스뱅킹 서비스 구현

KT가 IBK기업은행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AI보이스뱅킹 서비스 개발은 KT와 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을 토대로 진행됐다. 양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의 디지털혁신(DX)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LGU+, 초정밀측위 적용 산업 확대 계획

LG유플러스는 초정밀측위 기술을 골프 서비스에 이어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확대한다.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난 3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U+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준국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총 57개소 구축을 완료했다. LGU+은 택시, 버스, AI 도로위험 정보분석 등 다양한 위치 기반 공공교통·운송 서비스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솔루션 기반으로 기업 DX 지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용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워크박스(WORKBOX)’에 글로싸인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연동한다. 이번 연동 서비스 출시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워크박스 안에서 복잡한 전자계약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도와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연동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자서명부터 계약서 관리까지 워크박스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워크박스에서 전자계약 문서 생성과 전자서명 요청이 바로 가능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다.

◆NHN, 코어타임 폐지·오프데이 신설 등 근무 혁신

NHN은 임직원 개개인의 근무 자율성 극대화를 위해 코어타임 폐지, 오프데이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근무체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개인의 근무 여건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업무에 대한 몰입과 휴식이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개편은 조직의 운영 특성에 맞춰 효율적인 성과 창출과 구성원들의 만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며 “구성원 자율과 책임을 존중하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근무제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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