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IA 최형우(33)가 2016년 KBO리그 마지막 주 선수지수 1위로 화려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7일 현재 선수지수에서 성적지수와 버즈지수 모두 최고점인 700과 300을 얻어 총점 1.000의 ‘퍼펙트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타자와 투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2만3,908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최형우에게는 잊지 못할 2016년이었다. 정규시즌에서 타율(0.376)-타점(144개)-안타(195개) 3관왕에 오른 그는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역대 최고액인 4년 100억원에 KIA로 이적했다.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을 휩쓸었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과 정규시즌 MVP 등 역시 빛나는 한 해를 보낸 두산 니퍼트는 투수 부문 1위, 전체 2위로 2016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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