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유아정 기자]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이 주최한beIT 캠페인의1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beIT(beIT: Italy is Extraordinary)’은 지난해 이탈리아 정부가 이탈리아의 강점과 잠재력, 현대적인 면모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미래의빛: 마르코로돌라’ 전시회리오프닝과 함께 진행됐다. ‘마르코로돌라’展은 한달동안 2만 8천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에 힘입어 2023년 1월 29일까지 전시회 기간이 연장됐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beIT캠페인의 1주년에 대한 축하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beIT캠페인 1주년 축하 행사에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최유정과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솔비, 배우 송이우가 참석해 차리를 빛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인알베르토 몬디는 국가에 대한 풍성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해, 찾아온 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의 beIT의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탈리아 문화를 그윽하게 느낄 수 있는 테너쇼, 패션과 디자인 강국인 이탈리아를 나타내는 메이크업 브랜드 인터코스(Intercos), 패션 브랜드 베네통(Benetton)과 친치아로카(Cinzia Rocca)의 패션쇼에 이어 이탈리아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북부/중부/남부 대표 음식 및 디저트가 제공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가끔 디자인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누구에게서 시작되는지 생각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성은 이탈리아에서 나오고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답을 찾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beIT은 이탈리아만의 고유한 특성은 무엇이고, 이탈리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른바 3F라 불리는 패션(Fashion), 음식(Food), 가구(Furniture)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구소련,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국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죠. beIT은 이러한 이탈리아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면모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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