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취약 계층의 여행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관광취약 계층 기회 확대를 위해 발의한 ‘서울시 관광취약 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지원 조례’가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에는 서울시장이 관광취약 계층을 위해 시책과 예산, 자원봉사자 등을 마련토록 했다. 서울시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0만명, 장애인 39만명 등이 혜택을 받는다.

최종안은 관광 지원비 등을 실질적으로 보조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여행 및 관광활동 권리 증진을 위해 장애인의 관광 지원사업과 장애인 관광 지원단체에 대하여 경비를 보조해야 한다. 원안의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가 보다 구체적인 지원안으로 변경됐다.

다만 관광취약 계층의 보험료 지원은 보험수혜 대상자와 관광활동의 범위를 특정하기 어려워 삭제됐다.

조례안은 19일 최종 수정을 거쳐 공표되는 날부터 시행된다.

김태수 의원은 “관광취약 계층을 위핸 정보 제공 채널을 다양화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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