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변함없이 탄탄한 수비, 나폴리 승리 견인
나폴리, 리그 13경기 무패행진
김민재가 6일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김민재가 6일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철벽' 김민재(26·SSC 나폴리)가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팀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김민재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탈란타 BC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3-3 전형에서 주앙 제주스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경고를 한 차례 받기도 했으나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로 나폴리의 2-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경기에서는 나폴리가 역전승을 올렸다. 전반 19분 페널티킥을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만 4분 뒤 빅토르 오시멘(24·나이지리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에는 엘리프 엘마스(23·마케도니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망으로 아탈란타 공격을 막아내고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리그 13경기 무패(11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5를 마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AC 밀란(9승 2무 2패)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아탈란타(8승 3무 2패)는 승점 27에 묶이며 3위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으로 나폴리의 무패행진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으로 나폴리의 무패행진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한편, 김민재는 5일 이탈리아선수협회 선정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 A 사무국이 뽑은 9월 MVP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상을 거머쥐며 맹활약을 인정 받았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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