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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출근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 공동 대표는 "본회의에서 예산이 삭감될 경우 내년 1월 2일 '지하철 탑니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가며 정부와 국회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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