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과 옛 대우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30일 합병 등기를 하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으로 독보적인 국내 최대 증권사에 등극했다.

양사의 합병 작업은 작년 12월 24일 KDB산업은행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합병 작업은 순탄하게 진행되어왔고, 지난달 4일 회사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마무리됐다.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주식은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 비율에 따라 내년 1월 19일 교부된다. 상장은 1월 20일 예정돼 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출범으로 증권가의 초대형 IB 육성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자기자본 6조6,000억원의 통합 미래에셋대우 외에 NH투자증권(4조5,000억원), 한국투자증권(4조200억원)이 이미 4조원대 자기자본을 갖고 있으며 삼성증권과 통합 KB증권도 4조원대 진입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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