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준용도 3개월 만에 복귀전
UFC 복귀전을 앞둔 최두호 / UFC
UFC 복귀전을 앞둔 최두호 / UFC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최두호가 4년 만에 UFC 복귀전을 갖는다.

최두호는 2023년 2월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카일 넬슨(31·캐나다)과 맞붙는다.

앞서 UFC는 해당 경기를 서울 KSPO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6일 서울 대회가 무산되면서 최두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2014년 UFC로 진출한 최두호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14승 4패, UFC 3승 3패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컵 스완슨과 경기가 UFC 명예의 전당 ‘파이트 윙’ 부문에 헌액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찰스 주르댕에게 패한 이후 사회복무 요원 소집 대기로 국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공백기가 길어졌고 7월 대니 차베즈와 경기에서 링 위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무산됐다.

약 4년 만에 돌아오는 최두호의 복귀전 상대는 캐나다 출신 파이터 카일 넬슨이다. 통산 전적 13승 5패, UFC 1승 4패를 기록 중인 넬슨은 7월 런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에서 자이 허버트에게 패한 바 있다.

한편 ‘아이언 터틀’ 박준용도 같은 대회에서 3개월 만에 경기를 갖는다.

프로 전적 15승 5패로 UFC에서는 5승 2패를 기록 중인 박준용은 10월 30일 조셉 홈스를 상대로 UFC 2연승을 거뒀다. 3개월 만에 빠른 복귀전을 갖는 그는 러시아의 데니스 툴률린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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