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10시 경기 현장/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서울 SK가 2016년의 마지막 날 특별 이벤트로 꾸며진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접전 끝에 눌렀다.

SK는 31일 오후 10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오후 4시였던 경기시간이 10시로 조정된 새해맞이 경기를 보기 위해 이날 경기장에는 6,083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 사례를 이뤘다. 3층까지 팬들이 가득 차 프로농구 송년 이벤트는 흥행 성공을 외쳤다.

경기도 박진감이 넘쳤다. 4쿼터 막판 73-73 동점을 만드는 김우겸의 점프슛이 터졌고 종료 38.1초를 남기고 오리온 바셋이 돌파를 시도해 파울을 얻어냈으나 자유투 2구를 얻어 1구만 넣었다. 이어 SK 싱글톤의 역전 골밑슛이 터졌고 변기훈이 속공으로 쐐기포를 넣으며 경기가 SK의 2연승으로 마무리됐다.

김선형은 18점 1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변기훈은 15점, 최준용도 13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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