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홈에서 85-79로 승리
김선형은 20득점 10어시스트 펄펄
서울 SK 김선형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SK 김선형(오른쪽)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 나이츠가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의 11연승을 막아냈다.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SK(27승 17패)는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7패)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2위(28승 15패) 창원 LG세이커스와 격차는 1경기 반으로 좁혔다. 2위까지는 플레이오프(PO) 4강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인 5271명의 관중이 들어차 응원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크리스마스 'S-더비' 기록(5210명)을 넘은 올 시즌 최다 관중이다.

SK 김선형은 최다 관중 앞에서 20득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자밀 워니도 25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인삼공사에서는 오마리 스펠맨과 렌즈 아반도가 각각 20득점, 19득점으로 분투했다. 인삼공사는 11연승이 좌절됐지만 33승 12패로 여전히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81-79로 누르고 6강 PO 진출 불씨를 살렸다. 15승 28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6위(18승 25패) 수원 KT 소닉붐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400승째를 올렸다. KBL 정규리그 400승 달성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총감독(724승), 전창진 KCC 감독(523승), 김진 전 창원 LG 감독(415승)에 이어 유도훈 감독이 4번째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2-86으로 승리했다.

부산 BNK 선수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WKBL 제공
부산 BNK 선수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WKBL 제공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BNK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3-61로 물리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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