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맞손
양 국가 스포츠문화 큰 발전 기대
왼쪽부터 함슬(왼쪽) 디드라이브 대표, 모흐타셉 SELA CEO, 아흐메드 SELA 회장. /함슬 대표 제공
왼쪽부터 함슬(왼쪽) 쓰리디팩토리 CMO, 모흐타셉 SELA CEO, 아흐메드 SELA 회장. /함슬 CMO 제공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스포츠문화 외교관'으로 각광받는 함슬 쓰리디팩토리 CMO가 사우디아라비아 전문가들과 협력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함슬 CMO는 26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의 사우디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 'SELA' 관계자들을 만났다. 아흐메드 SELA 회장과 이브라힘 모흐타셉 SELA CEO와 함께 K-문화 및 아시아 스포츠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SELA는 2017년 PIF에 인수되어 사우디 정부의 문화와 스포츠 행사를 주관하고 개최하는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의 서쪽에 있는 도시 메디나에 자리한 산 이름이기도 하다. 2021년 6월에는 세계 최대 돔 건축물 제다 슈퍼 돔(Jeddah Super Dome)을 완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제다 슈퍼 돔에서는 지난해 7월 '사랑해, KSA 제다 K팝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함슬 CMO는 이번 미팅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또한, SELA 관계자들과 한국에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열 것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함슬 쓰리디팩토리 CMO,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장,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 /쓰리디팩토리 제공
왼쪽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함슬 쓰리디팩토리 CMO,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장,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 /쓰리디팩토리 제공

한편, 함슬 CMO가 속한 쓰리디팩토리는 메타바스 플랫폽 기업이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의 메타버스 개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고,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산하 172개 클럽의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및 스포츠베팅 사업권을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메타버스 활용 공동 협력 방안을 공동 논의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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