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앤드마크 제공
배우 전종서. /앤드마크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전종서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으로 5년 만에 칸에 재입성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에 따르면 '몸값'이 오는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CANNESERIES)'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정을 받았다. 전종서는 진선규와 함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한다.  

전종서는 극 중 대상을 가리지 않는 몸값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맡았다. 바깥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아수라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거나 눈앞의 장애물을 거침없이 제거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종서는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올해 5년 만에 ‘몸값’을 통해 칸에 재입성하는 전종서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와 시리즈 부문 모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몸값'은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