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섰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일원에서 시공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임대차 기간 종료 및 분양 자격 요건 미달 세대 등에서 발생한 잔여세대를 1차적으로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약 1억 6600만원대, 전용 84㎡가 2억 3300만원대로 책정돼 인근 지역 시세와 비교해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같은 성거읍에 위치한 ‘직산역 꿈에그린’(2019년 1월 입주) 전용 59㎡의 평균 시세는 2억 55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직산읍에 위치한 입주 5년차 아파트인 ‘직산한양수아인아이림’이나 ‘한양수자인비다펠리즈’ 전용 59㎡의 시세는 2억 5500만원으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59㎡ 분양가보다 8900만원 높은 시세다.

이를 두고 분양 관계자는 “서북구 도심권 전용 59㎡에서 전세를 사는 수요자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를 매수한다면 거의 전세 가격만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파격적인 분양가로 분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문의전화가 꾸준하다”며 “가격경쟁력과 대단지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교통환경과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편리한 교통환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등 도로교통망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직주근접 입지 특성으로는 주변에 △천흥일반산업단지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단 및 대기업이 인접해 있다.

이 외에도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단지는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다. 또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으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박수연 기자 dduni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