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위메이드가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펀드(Streamer Supporting System Fund)'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SSS펀드 첫 시즌은 이달 27일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에 맞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SSS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이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성과 일부를 펀딩으로 조성해 스트리머와 유저 그리고 게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선순환 시스템을 지향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인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게 된다. 이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 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SSS펀드 스트리머 자격은 최소한의 참여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조성되는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시즌 동안 제시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스트리머 전용 쿠폰'도 발급된다. SSS펀드에서는 이를 자신의 서포터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후원금 규모와 스트리머가 받은 시드 수량 등은 SSS펀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스트리머는 자신의 시드 비율과 수령 예상 후원금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스트리머 모집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시즌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된다. 위메이드 SSS펀드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은숙 기자 functi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