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차세대 임상시험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 운영
13개국 120명 연사 참여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바이오코리아 2023’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혁신기술들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 2023 포스터/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코리아 2023 포스터/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3은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기술 동향과 비전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콘퍼런스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3개국 약 120여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석·박사 연사가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와 기술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한다.

첫날인 10일에는 특별 세션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해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헬스케어 빅데이터 세션을 연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세션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 국내·외 연사가 산업현황, 투자동향,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차세대 신약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모색한다. CDMO 세션에서는 빅파마들의 연구개발아웃소싱 활용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세션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생산·분석 발전에 따라 조성되는 정밀의료 서비스 지원체계 현황과 관련 정책 및 정부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데이터 활성화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 날인 11일에는 ‘임상시험의 뉴노멀’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과 함께 백신, 재생의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최신 연구개발 동향이 소개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글로벌 신약 개발 임상 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IQVIA)의 신시아 버스트(Cynthia Verst)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분산형 임상(DCT)을 비롯한 글로벌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임상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백신 및 재생의료 세션에서는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 및 유관기관, 연구자가 다수 참여해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활용전략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또한 AI 신약 개발 세션에서는 기초연구에서 전임상까지 활용되는 AI 기반 신약 개발의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AI 연구물의 사업화 현황 및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허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세션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융합기술 의료기기’세션이 진행된다.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 세션에서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현황 및 특허소송 판례를 소개하고, 특허 존속기간 만료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 및 후발 의약품 대응 전략을 논한다.

ADC 세션에서는 블록버스터 ADC 개발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해 정부, 산업계 및 학계의 ADC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ADC 개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융합기술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신개념 의료기기인 마이크로나노로봇의 최신 동향과 함께 질환별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논의한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는 이외에도 부대 세션,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3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