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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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7일부터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회원 가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맨 홈페이지에 공개된 운영 정책에 따르면, 그간 베트맨 회원가입은 ‘대한민국 국민 중 주민등록번호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토토를 구매하려면,오프라인 토토 판매점을 찾아가서 이용해야만 했다.

베트맨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거주 외국인의 토토 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존 운영 정책과 시스템을 개편해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범위를 확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회원가입 절차는 베트맨 홈페이지접속>회원가입메뉴 선택>약관동의> 본인인증>정보입력>가입 완료 순이며,본인 인증 시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본인 명의의 휴대폰, 아이핀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베트맨에서 토토를 구매하려면 거래가 가능한 본인명의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타인 명의의 계좌이거나, 거래가 중지된 계좌는 등록할 수 없다.

베트맨 회원이 되면 발행 대상 경기의 분석 정보, 토토카페(이용자 커뮤니티), 벳볼(이벤트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베트맨을 통해 구입한 투표권이 적중되어 환급금을 받으려면, 적중된 투표권의 과세 대상 여부에 따라 수령 절차는 내국인과 차이가 있다.

외국인 회원이 구매하여 적중된 비과세투표권은 베트맨 예치금으로 적중금이 환급된다. 과세 대상 투표권은우선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적중내역을 확인하고 환급 신청을 한다. 이어 소정의 정보(외국인등록번호,개인정보수집 동의 등)를 입력하면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발급받은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 본인의 여권및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고 체육진흥투표권 환급대행 은행인 우리은행 지점(환급금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혹은 본점(환급금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을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베트맨 외국인 가입 확대와 관련하여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안내와 함께 퀴즈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이번 서비스개편으로그동안 토토 구매에 다소 불편을 겪었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토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외국인 고객도 다수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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