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 캡 인스타그램 캡처
틴탑 캡 / 캡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흡연과 욕설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됐던 틴탑의 캡(C.A.P)이 그룹에서 탈퇴한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1일 "멤버들과의 상의 끝에 이날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며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찬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캡은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흡연을 하지 말라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날 찾지 않던 사람들이 컴백을 할 때가 되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그러는게 싫다"며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7월 3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발생한 논란에 소속사는 "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곧이어 캡이 그룹을 탈퇴하면서 틴탑은 4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캡 또한 인스타그램에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며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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