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2%, 94.1% 증가
./그라비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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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2일 그라비티는 2023년 1분기 매출액 1649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2%, 94.1% 증가했다고 자사 IR 페이지 등에 공시했다. 직전 분기 보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1% 증가하며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계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내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는 태국과 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모바일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증가와 올해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난달 6일 동남아시아 지역 론칭 이후 양대 마켓 무료 인기 게임 순위 및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같은달 25일에는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과 미투온이 공동 개발하고 미투온에서 퍼블리싱 하는 영웅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X Heroes: NFT War'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그라비티 2023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그래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 2023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그래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는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을 전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타지 스토리 RPG 'Ragnarok: The Lost Memories'를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인다.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MMORPG 'Ragnarok M: Eternal Love'는 올해 4분기 베트남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4분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P2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를 2023년 4분기 글로벌 지역, 'Ragnarok Landverse'를 2023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멀티 플랫폼 MMORPG 'Ragnarok V: Returns'도 추후 PC 및 스팀, 모바일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장 외에도 PC 및 콘솔 게임 론칭, 스칼롭스 프로젝트, 골프 몬스터즈, IP 활용 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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