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애스턴 빌라에 1-2 패배
17승 6무 13패 승점 57 기록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손흥민(31)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꿈이 좌절됐다. 더 큰 문제는 유로파리그(UEL)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해리 케인(30)은 득점(후반 45분)했지만, 손흥민은 슈팅 0개로 부진했다.

토트넘(17승 6무 13패·승점 57)은 리그 2경기를 남기고 4위(20승 6무 9패·승점 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지면서 UCL 진출이 가능한 ‘톱4’ 진입이 불발됐다. 같은 시각 맨유는 황희찬(27)이 교체로 뛴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2-0으로 눌렀다.

해리 케인. /토트넘 페이스북
해리 케인.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UEL행도 불투명하다. UEL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리그 5위 팀에 주어진다. 올 시즌엔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 중 한 곳으로 결정될 터라 6위가 UEL 진출 마지노선 순위다.

토트넘(+6)은 승점이 같아진 7위 애스턴 빌라(+4)에 골 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6위를 유지했지만, 8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16승 7무 10패·승점 55)에도 쫓기고 있어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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