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4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등 지배구조 부문 노력 지속
삼성전자 사옥. / 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옥. / 연합뉴스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열린 제4회  '2023 1.5°C HOW Forum & Korea Awards'에서 ESG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아 등급이 높아졌다. 특히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런 부분들이 가점으로 작용했다.

환경 부문을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율 등 부분에서 특별한 성과를 보였다. 미국 환경청의 ‘2023 에너지스타상’에서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회째,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최초로 ‘에너지스타상’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해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략을 사용하는 ICT 기업인 만큼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경영 분야와 주주 분야가 좋은 평가를 얻었고 △경영의지 △경영체계 △위험 및 기회분석 △사회적 영향 등 4가지 모두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연 4회 개최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고, 사외이사 비율은 54.5%로, 업계 평균(34.8%)보다 소폭 올라갔다. 여기에 역대 최초로 ‘1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사회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3년 연속 ‘글로벌 톱5’ 브랜드 선정,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 차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 집중호우 피해에 30억 원, 올해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 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에 300만 달러를 지원 하는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아울러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경산과 광주, 대구 등 지역에 마련해 민관학 협력체계를를 기반으로 경북 지역 최적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적으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세상에 선보여 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환경에서는 더 나은 세상과 더 나은 지구를 꿈꾸고,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지배구조에서는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노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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