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
휠체어 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운영
모든 선수와 단원들 직원으로 채용
코웨이의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코웨이
코웨이의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코웨이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ESG 키워드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사회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휠체어 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 종목이나 예술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재능을 살려 사회 활동을 하기에는 세상의 벽이 높지만,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 체육과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이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휠체어 농구단과 합창단을 창단했다.

지난해 5월 세워진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 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 농구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 농구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운동용품과 훈련장소 등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코웨이 임직원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은 창단 첫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까지 주요 대회를 석권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휠체어 농구 신흥 강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웨이는 휠체어 농구 종목의 인지도 상승과 신인 선수 유입 등에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휠체어 농구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신규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잠재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 성수를 적극 발굴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나선 것이다.

코웨이의 '물빛소리 합창단'. /코웨이
코웨이의 '물빛소리 합창단'. /코웨이

코웨이는 이와 더불어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와 뮤지컬 배우 등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함정민님을 합창단원을 이끌어갈 지휘자로 위촉하고 모든 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습실 등을 일체 지원하고 있다.

최근 코웨이는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런치 콘서트’를 기획해 합창단의 정기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런치 콘서트는 코웨이 임직원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와 힐링을 선물하며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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