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75.9원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6.6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휘발유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은 이번 주 평균 가격이 1644.1원으로 전주 대비 7.7원 떨어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39.4원으로 5.9원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가 154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84.1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하락한 1387.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두 달 이상인 9주 연속 내림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상업원유재고 감소, 유럽연합(EU)의 제11차 대러시아 제재안 합의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문용균 기자 myk_162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