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 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 AF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해리 케인(30·이상 토트넘 홋스퍼)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 기간을 1년여 앞두고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SPN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며 "토트넘은 내년 여름 그가 자유계약선수 이적으로 떠나지 않도록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팀에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할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보낸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ESPN은 "뮌헨은 케인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지정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격수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케인과 김민재가 한솥밥을 먹을지 관심을 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에 나선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뮌헨의 마르코 네페 테크니컬 디렉터와 만나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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