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원산림엑스포 초청 등 교류 지속 예정
사진 왼쪽부터 라마잔 오스까야 튀르키예 국가협동조합 부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우날 오렉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국제협력부 이사 /산림조합중앙회
사진 왼쪽부터 라마잔 오스까야 튀르키예 국가협동조합 부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우날 오렉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국제협력부 이사 /산림조합중앙회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 참석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에 지진 구호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지난 2월 대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임업인을 돕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구호금 5만달러를 전달했으며, 이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를 통해 지금까지 대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2만 5000명에 대한 지원과 산림복구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017년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ICA 총회에서 ‘한국-튀르키예 산림조합 교류의 날’ 등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오는 9월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도 조합원 및 전문임업인 등을 국내로 초청해 양국의 임업정보와 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협동조합과 임업 발전이란 공동목표를 이루고자 조합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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