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명 변경 절차 완료...고객 중심 가치 제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인슈어테크 GA 리치앤코가 창립 17년 만에 회사 이름을 변경한다. 리치앤코는 임시 주총 등을 통해 사명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굿리치 주식회사로 간판을 바꿔다.

굿리치는 그동안 고객의 곁에서 묵묵히 보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리치앤코의 서비스 브랜드이다. 전신인 리치앤코 시절부터 온·오프라인을 관통해 보험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며 굿리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미 국내 최대의 보험 통합관리 플랫폼인 굿리치 앱, 설계사를 위한 굿리치 보험추천 시스템, 고객과 설계사의 만남의 장이자 O2O 서비스인 굿리치 라운지 등으로 대외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에 대고객 인지도가 높은 서비스명으로 사명을 전격 변경한 것이다. 이 같은 브랜딩 강화를 통해 굿리치는 향후 전개될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GA 진영을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보험업계에선 최근 원수사들의 GA 설립을 통한 제판분리 강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보험 판매에 있어선 주도권이 GA로 넘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명 변경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한편 굿리치는 사명 변경을 공표하며 새로운 비전과 변경된 디자인의 CI도 공개했다. 새 비전은 ‘현명한 보험 파트너(Enriching Life GoodRich)’이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서비스 및 생활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돕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변경된 기업 CI의 경우, 굿리치 전용 서체인 GoodRich Wise를 워드마크형으로 제작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디자인적 부분을 개선해 뛰어난 가독성은 물론 정서적 영향도를 고려한 UX를 적용해 보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타사와 차별화된 상징적 컬러인 굿리치 옐로우는 유지하기로 했다. 서브 컬러로 굿리치 그레이를 추가했다.

한승표 굿리치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대고객 차원의 효율적 의미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며 “굿리치가 제공하는 모든 대고객 서비스에 통일성을 부여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굿리치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며 “굿리치는 바로 사람에 대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고 정의내리며 “회사 행동 방침(Extra One Mile)의 활성화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合心 문화의 정착은 물론 영업 현장에서 고군분투중인 설계사들을 정서적으로 보듬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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