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휴대폰, PC 이용 시설물 작동을 할 수 있는 수관수막타워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2007년 4월 설립된 드림조이앤바투(대표 안평원)는 건설업(정보통신)을 비롯해 전기공사, 산불 수관수막 타워 구축, 소프트웨어 SI 솔루션, 유선/무선 통신공사 등을 주 사업으로 실적을 쌓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 제공
2007년 4월 설립된 드림조이앤바투(대표 안평원)는 건설업(정보통신)을 비롯해 전기공사, 산불 수관수막 타워 구축, 소프트웨어 SI 솔루션, 유선/무선 통신공사 등을 주 사업으로 실적을 쌓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휴대폰, PC 이용 시설물 작동을 할 수 있는 수관수막타워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2007년 4월 설립된 드림조이앤바투(대표 안평원)는 건설업(정보통신)을 비롯해 전기공사, 산불 수관수막 타워 구축, 소프트웨어 SI 솔루션, 유선/무선 통신공사 등을 주 사업으로 실적을 쌓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는 드림라인㈜의 자회사로서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 무선망 구축 및 유지 보수, 친환경 에너지 컨설팅, 산불소화설비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의 산불소화설비는 산불이나 주요 건축설비에 화재 발생 시 소화시설용 원격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처럼 소화설비 구축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드림조이앤바투는 원격 제어기능을 이용,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인명은 물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3년 사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산불은 기후변화의 여파로 매년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 최근 산림청이 발표된 산불통계연보와 통계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동안 발생한 산불은 총 5368건에 달하며 이는 연 평균 약 537건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대형 산불이 난 것은 총 22건이며 이로인해 3만 23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문제는 2017년부터 매년 2건 이상의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2013년 이전에 비해 발생횟수가 40%이상 높아졌으며 지난해의 경우 모두 756건의 산불이 발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산불 발생이 증가는 이유는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간 데 다가 토양이 산성화됐기 때문이며 산불을 국가적 재난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위기와 토지 이용의 변화로 산불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환경계획은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최대 14%,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50% 이상 산불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환경계획은 가뭄 증가와 높은 공기온도, 낮은 상대습도, 번개와 강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산불이 더욱 악화하고 있으며 화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로 2조 8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드림조이앤바투의 산불소화설비는 산불이나 주요 건축설비에 화재 발생 시 소화시설용 원격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드림조이앤바투 제공
드림조이앤바투의 산불소화설비는 산불이나 주요 건축설비에 화재 발생 시 소화시설용 원격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드림조이앤바투 제공

올해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 발표된 4월 홍성과 강릉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계획에 따르면 피해액만 약 684억원에 달한다. 

산불화재는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생물 다양성 감소와 같은 생태학적 문제뿐만 아니라, 목재, 가축, 임산물 소득 손실, 식품생산 비용 증가 등의 경제적인 문제와 관광객 감소, 연무 농도에 따라 피부 및 호흡기 계통의 영향 등의 사회적인 문제도 함께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산불화재의 예방 대책 및 진화체계 등이 강구되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는 산불 및 기타 시설물 보호를 목적우로 외부 옥외소화시설(수막타워)을 구축하면 화재 발생 시 화마속으로 진압 인원이 투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화재 초기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원격지에서 휴대폰, PC를 이용해 시설물을 작동을 할 수 있는 수관수막타워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수관수막타워 원격제어시스템은 예비전원 개념의 전원 이중화(AC) 구성을 통해 전원 설비가 고장나도 구동이 가능하며, 수원(물) 공급이 차단될 경우에는 자동으로 설비가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방설비에 전원 및 기타 장애 발생 시, 관리자가 알 수 있도록 문자알림(NMS)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원격지에서 설비를 작동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통해 경쟁 제품(기술)과의 차별화를 두었으며, 각 지자체들이 구축한 기존 설비를 이용 테스트 과정을 거쳐 기술 검증을 받았다. 또한 드림조이앤바투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수관수막타워에 한 단계 발전된 스마트 수관수막타워를 개발, 특허 출원 심사중이다.

이는 기존의 수관수막타워의 살수 건이 360° 연속 회전하며 물을 분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불특정한 방향으로 번져가는 산불을 초기에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드림조이앤바투는 이를 개선한 모델로,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살수 건의 분사 방향을 360°뿐 아니라, 외부의 무선신호를 받아 정해진 각도 범위 내로 왕복 회전하며 분사하거나, 정해진 각도 지점에서 집중 분사는 물론, 경사진 각도 형상에 대응하도록 분사 거리가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 수관수막타워를 개발했다. 

이에 대해 드림조이앤바투 관계자는 “불특정한 문제로 발생되는 산불화재 상황에서 화재 진압, 건축물 및 동식물의 수막 형성을 통한 화재 번짐 방지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산불화재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감시 시스템은 영상 기반의 연기, 불꽃감지기 등이 있다. 하지만 영상 기반 감지기의 경우, 감시에 대한 인력을 직접 투입해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화재 인식 및 감지에 대한 한계가 있다. 이에 이를 해결하고, 신속 정확하게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는 지난 4월 우경정보기술, 드림라인㈜과 “산불화재 예방 융•복합사업”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연기감시 '파이어와처(FireWatcher) 솔루션'과 '산불 수관수막타워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한 ICT Tota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조이앤바투㈜에서 제공하는 ICT Total 솔루션은 기존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에 AI 객체 인식 화면분석 기법을 도입하여 실시간 영상분석으로 산림지역 내 연기와 산불을 탐지하고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수관수막타워를 제어하여 화재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24시간 무인 감시체계와 즉각적인 소화 설비 원격제어로 선제적인 화재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드림조이앤바투㈜는 ICT Total 솔루션 인프라와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산불연기감시 솔루션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초기에 감지해 산불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안평원 드림조이앤바투 대표는 “산불화재 예방 융·복합사업”을 확대해 산불화재에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소화 설비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산불화재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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