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경기 결과 및 적중 결과.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경기 결과 및 적중 결과.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에서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3개 회차에서 쌓인 약 23억 원의 1등 적중금이 모두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로 이월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2) 5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게임에서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지금까지 쌓인 약 23억의 1등 적중금이 44회차로 다시 한번 이월된다”고 7일 밝혔다.

6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1등 적중금인 23억 4578만 4500 원이 다음 회차인 44회차로 이월되며, 이는 세 번째 1등 적중금 이월에 해당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이후에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되지 않는다.
43회차에서 1등 이외의 적중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4건), 3등(12경기 적중/69건), 4등(11경기 적중/916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989건의 적중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 금액은 2등에게는 1억 682만 7780 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309만 6460 원과 46만 6500 원을 받을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게임에서 총 989건의 적중이 발생했다. 지난 41회차(1872건)와 42회차(2083건)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치다. 이는 K리그1,2 및 J리그에서 예측하지 못한 결과들이 나온 것이 적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리그에서 예상하기 힘든 무승부들이 이어졌다. 6위 대구FC와 선두 울산 현대는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 9위의 제주 유나이티드도 우세가 예상됐으나, 12위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J리그에서도 예상과 다소 다른 결과들이 나왔다. 리그 18위의 쇼난이 9위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일궜고, 16위 강등권 요코하마FC는 리그 선두 비셀 고베를 2-0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4위 우라와 레즈와 2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처럼 이번 회차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의외의 결과들이 다수 펼쳐져 참가자들이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에 상당한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승무패 43회차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발생하며, 다수 참가자가 1등 적중에는 실패했다”며 “3번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승무패 43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달 6일부터 2024년 8월 6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 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은 10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 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 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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