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 로고.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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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불법스포츠도박’과 합법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명확한 용어적 구분이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츠토토’는 현재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사업이자, 고유의 상호다. ‘스포츠토토’의 상품명인 ‘토토’와 ‘프로토’ 등도 마찬가지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서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제외하고, 현금을 이용한 스포츠베팅 유사 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다뤄지는 기사 및 기관의 보도자료 등에서 ‘불법스포츠도박’과 ‘스포츠토토’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구분 짓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는 건전하게 ‘스포츠토토’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포츠토토’가 ‘불법스포츠도박’과 동일한 범죄 행위로 인식되는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스포츠토토’ 혹은 ‘토토’라는 이름을 무단으로 표기할 경우 일반 시민들이 합법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이는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 국가사업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불법 도박 및 베팅 행위는 반드시 ‘불법스포츠도박’이라는 명확한 용어로 사용돼야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모호한 용어 사용이 무분별하게 사용돼, 일반 고객들의 인식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합법과 불법을 구분하는 정확한 용어 사용이 결국 불법스포츠도박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스포츠 레저 문화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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