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은 태권도진흥재단(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을 대상으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 인증을 수여했다.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최근 진행된 수여식에는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한국SGS 인증심사기관 문성양 원장 등 임직원 11명이 참석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스포츠안전재단에서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게 안전관리 체계 및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표준화된 요구 규격이다.

2022년에는 △대한양궁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유도회 △대한빙상경기연맹 △제주특별지치도체육회 5개 단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태권도진흥재단을 비롯해 △대구광역시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스쿼시연맹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대한복싱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0개 기관이 인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태권도진흥재단이 인증을 받아 안전한 스포츠이벤트 경영 체계 구축에 대한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은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이벤트 안전관리에 대한 그간의 실천 노력들이 표준화된 시스템에 잘 반영될 수 있었다”며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인증시스템이 보다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