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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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9월 내 시효 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과 축구토토 승무패 투표권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이 약1만 건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적중 결과 발표 뒤 1년이 지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효 기간이 9월 1일부터 30일까지에 해당하는 프로토 승부식(2022년, 70~79회)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8870건이며, 총금액은 9억 7622만 9000원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2년, 43~49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2135건이고, 이를 합산하면 총 5166만 160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구, 골프 등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스포츠는 여름에 우천으로 경기 취소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반환되는 환불금은 모두 시효 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돼 올림픽 기념사업, 학교체육 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 목적과 취지에 맞는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적중결과 발표 후, 1년 안에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게임 구매 이후에도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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