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안혜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44)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안혜경은 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왔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1년여간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8월 31일 안혜경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안혜경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며 “그 외 정보는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오는 9월 중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 중이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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