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인스타그램 갈무리
낸시랭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방송인 낸시랭(47)이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세상에게 버림받은 자들’을 주제로 낸시랭, 김종민, 예원, 박광재가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이라며 사기 결혼 피해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했다. 2018년 10월 왕진진에게 감금·폭행·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냈고 결혼 2년 9개월 만에 승소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와 별개로 왕진진은 사기·횡령·폭행 혐의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코요태’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느냐”,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 등 멤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예원은 활동 중단까지 해야만 했던 과거 한 여배우와의 갈등 사건 이후의 심정을 솔직히 풀어냈다. 예원은 “이제 눈만 보면 다 안다”며 돌싱포맨 중 가장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뽑아 안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끝으로 프로 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는 야성미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역대급 찌질하고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 정도면 이혼을 두 번이나 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침을 날렸다.

세상에 버림받아 서러운 낸시랭, 김종민, 예원, 박광재와 ‘돌싱포맨’의 포복절도 티키타카는 5일 오후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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