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예솔(38). / 진예솔 SNS 갈무리
배우 진예솔(38). / 진예솔 SNS 갈무리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에도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 배우 진예솔(38)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진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진 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음주를 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한 운전자에게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 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이후 진 씨는 인근 삼거리에서 기어를 D 상태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다가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게 적발됐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진 씨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인으로서 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다”며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진 씨는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 MBC 일일극 ‘찬란한 내 인생’, KBS1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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