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19일 포항, 20일 광양 전통시장 방문
총 4000만원 선결제... 사용권은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지난 4년간 누적 선결제 1억6000여만 원… 소상공인 등 지원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지난 19일 포항 연일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지난 19일 포항 연일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선(先)결제’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는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교환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19일 포항 연일시장을, 20일에는 광양 중마시장을 각각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60여개 공급사 임직원을 비롯해 이동업 경북도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정일·박경미 전남도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참여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지원한 금액은 총 4000만원이며, 현재까지 누적 선결제 금액은 1억6000여만원이다.

이틀간 포항과 광양의 전통시장을 찾은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의 착한 선결제가 해를 거듭하며 지역 고유의 나눔 활동으로 이어져 온 것 같다”면서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이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온정이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들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시기부터 착한 선결제 활동이 지속된 덕분에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착한 선결제 외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 등 지역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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