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만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65(505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최근 원인 모를 복통으로 고생한 김하성은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돌아선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셤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 내야 땅볼, 8회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32)은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하나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11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5(91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이겨 시즌 막판 8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배지환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과 도루도 1개씩 곁들였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37(316타수 75안타)이다.

3회 첫 타석 내야 땅볼, 5회 두 번째 타석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5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코너 조 타석에서 시즌 24호 도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7-5로 이겼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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