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한국과 홍콩의 경기.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한국과 홍콩의 경기.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류중일호가 첫판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에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올렸다.

선발 투수 원태인은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으로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은 홍콩(45위)을 상대로 예상보다 고전했다. 그러나 뒤늦게 타선이 폭발하면서 결국 일찌감치 경기를 매조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에선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홍콩, 대만, 태국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는 한국은 2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 난적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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