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 방송인이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이 멈춰 섰던 이야기를 전했다. 

MC 박슬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에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데 정말 큰 일이 날 뻔 했어요…통영에 촬영이 있어 아침 8시에 출발을 했는데요, 반 정도 가다가 차가 멈춘거예요. 고속도로, 그것도 터널에서요. 아직 명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큰일 날 뻔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웠고, 보험사 연락을 취했지만 고속도로 위다보니 체감상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느낌이었다. 차 안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안내에 따라 저는 차에서 나와 매니저와 함께 터널 바깥쪽으로 걸어나왔다. 더이상 사람이 다닐 수 없는 도로라 멈추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비행기 이착륙소리보다 커서 가드레일을 넘어서 언덕쪽으로 피해있을까 여러번 생각 하는 동안 고장차량을 실은 레카차가 왔다. 안전삼각대와 안전장비를 들고 오시기로 한 도로교통공단 보다 레카차가 먼저 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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