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훈련 참관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사격 훈련 참관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국내 총기 제작업체인 SNT모티브가 서울 ADEX 2023에서 다양한 총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방위사업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비롯해 STSM21 기관단총, K15 PARA 기관총, STP9 권총 등 제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반자동 저격총, 경찰에 보급 중인 저위험 권총 등을 함께 전시해 ‘글로벌 풀 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으로 개발한 STC16는 우리 군 요구사항을 맞췄고, 작전 환경에 따라 부품 개선 및 형상 변경을 거쳐 운용성과 편의성, 신뢰성, 정비성 등을 향상시켰다. 양수 사용이 가능하고 시가전과 공수 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와 총열 길이가 짧아야 되는 필수 조건도 갖췄다. 

STC16은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STC16은 최근 K13 기관단총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STSM21 9㎜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 중이다. 폴리머 탄창을 적용해 잔여 탄약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가 용이하다. 

수출형으로 개발된 K15 PARA 5.56㎜ 기관총은 K3 경기관총을 대체해 보급 중인 K15의 변형 모델이다. 기존 K15 기관총에 짧은 총열과 변환형 개머리를 적용해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필요한 가볍고 신뢰성이 뛰어난 소구경 화기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향상된 성능의 개인화기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이 강군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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