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월6일부터 12월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공연 실황 전막 영상 공개
뮤지컬 ‘비밀의 화원’ 공연 사진 /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비밀의 화원’ 공연 사진 / 국립정동극장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올해 선보인 4개 공연을 유튜브 채널 ‘정동월요랜선극장’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오는 11월6일부터 12월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볼 수 있다.

무료로 공개하는 첫 작품은 ‘오걸작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다.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곡가를 조명하는 토크 콘서트다. 각각 스페셜 게스트 유현석, 황민수, 이한별, 류동휘와 박유덕, 소정화, 김현기, 김진욱, 이준우, 최지혜 등이 출연했다.

11월20일에 만날 수 있는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창작ing’ 작품이다. 한국에서 퀴어로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의 궤적을 그린 공연이다. 지난해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이래은이 연출했다.

콘서트 ‘비밀의 정원’은 '청춘의 노래, 음악 여행'을 부제로 포크 가수들이 출연한다. 한동준, 장필순, 윤형주와 김세환, 박승화, 김희진 등 세대별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출연진들이 계절의 낭만을 선사한다. 11월27일과 12월4일, 12월11일에 상영된다.

봄에 신작으로 선보인 창작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올해 제17회 D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12월8일과 25일 상영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립정동극장 주요 레퍼토리를 온라인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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