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페이스북 제공
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페이스북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2021-2022시즌 EPL에 진출한 황희찬은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6골)을 작성했다. 첫 시즌엔 5골을 넣었고, 2022-2023시즌엔 3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경기 후 황희찬에게 평점 7.35를 부여했다.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린 울버햄프턴은 시즌 전적 3승 3무 4패 승점 12가 됐다.

같은 날 노리치 시티의 황의조는 현지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았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 골이다. 다만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노리치 시티는 5승 2무 7패 승점 17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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