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파주 서원 밸리의 광활한 필드 위 연예계 대표 골프돌 샤이니 민호,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골프 스타 고군택, 함정우가 뭉쳤다.

오는 9일 개막하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념을 위해 만난 이들은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하는 스페셜 프리 라운딩을 펼치며, 대회 전 필드를 미리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홀과 홀을 이동할 때 골프에 대한 각자의 도전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중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프리 라운딩은 2대2 경기 방식으로 민호와 고군택 프로, 창민과 함정우 프로가 각각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민호와 창민은 평소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왔지만, 골프 대결에서만큼은 서로에게 지지 않겠다는 뜨거운 열정을 내비치며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민호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에 성공함으로써 민호팀의 승리로 돌아갔고, 창민팀은 아쉽게 패했다.

민호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좀처럼 쉽지 않은 코스에 도전하며 골프 고수로서의 명성을 자랑했다. 경기는 민호와 창민이 각자 뽑은 자신만의 시그니쳐 샷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작년 방영한 골프 웹예능 <창민호의 버디버디>에서 찐친케미를 발산했던 연예계 대표 골퍼 민호와 창민의 브로맨스를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었던 경기로 두 사람의 열정 넘치는 골프 대결에 필드 위 온 관심이 집중됐다.

민호와 창민은 함께 팀을 이뤘던 고군택, 함정우 프로의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프리 라운딩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경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둔 두 프로의 기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프리 라운딩은 다가오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릴 대회지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어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자아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서원밸리는 푸르른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주어진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도전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높은 난도의 골프 코스로 유명하다. 드라마틱한 코스가 조성된 서원밸리는 골퍼가 전략적 두뇌 플레이를 요구해 골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기에 아주 제격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은 2023년 KPGA 코리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전으로 투어 랭킹 상위 70여 명의 선수만 출전하여 최상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