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증시가 소폭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18%)가 오른 2425.9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87포인트(0.35%)가 상승한 813.89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로 시작됐다. 오전 9시 4분 기준으로 개인은 234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10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27억원을 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59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과 250억원을 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가 내린 6만 9800원선에서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1.49% 오른 상태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9%와 0.27%가 내렸다. 포스코홀딩스는 0.11% 내린 상태다.

코스닥에서는 이날 상장한 메가터치가 공모가 대비 52.29%가 오른 7310원에서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터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0.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조 9679억원이 모였다.

코스피에서는 조선내화가 장 초반 29.83%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조선내화는 지난 8일 포스코와 4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코스피에서 CR홀딩스가 22.60%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에서는 △에이디엠코리아(+26.29%) △비아이매트릭스(+17.92%) △아모텍(+17.29%) 등이 강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이 내린 1309.0원으로 출발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