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손흥민(25)이 FA컵 64강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시즌 8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애스턴빌라와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소속팀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끄는 쐐기 골을 넣고 환호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부터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23분 데이비스의 골로 1-0의 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5분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패스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손수 승리를 굳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8번째 골이다. 이날 토트넘 입단 500일째를 맞은 손흥민은 첫 시즌 기록했던 8골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