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문센트럴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80.25대 1…호반써밋 개봉은 14.89대 1
‘이문 아이파크 자이’ 계약 방문 예약 서버…당첨자 몰려 한 때 다운되기도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새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고, 정당계약 앞둔 단지도 순조로운 계약을 예고하듯 방문예약 첫 날 서버가 다운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무순위(1차) 청약(줍줍)을 받은 ‘보문센트럴아이파크’가 24가구(전용 76㎡) 모집에 1926명이 몰리면서 80.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무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받은 구로구 개봉동의 ‘호반써밋 개봉’도 최고 52.29대 1, 평균 14.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역시 9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을 거치면서 완전판매(이하 완판) 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최근 무순위 청약 및 계약을 거치면서 완판됐고, 경기 광명에서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무순위 계약 5일 만에 모든 가구가 팔렸다. 

업계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무순위 청약을 거치면서 상당수가 완판됐다”면서 “거기에 프리미엄까지 형성됐다”고 말했다.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무순위 청약 경쟁률 뿐 아니라 계약을 앞둔 단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보문센트럴아이파크 인근지역에 위치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앞선 청약에서 7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1만 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특히 해당지역(서울) 거주자가 청약자의 약 80% 정도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섰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분양 관계자는 “원활한 정당계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방문예약 첫날 서버가 다운됐을 정도로 당첨자들의 계약에 대한 의지가 높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세권 대단지에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분양가 인상과 내년부터 서울 새 아파트 입주가뭄 등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총 4321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천장산과 중랑천 등도 가까이 있어 이문·휘경뉴타운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당계약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1단지와 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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